곤충의 알이나 동물의 사체로 인해 계곡물에 ‘수박’을 담가두면 큰일나는 이유

국내 유원지 계곡 역시 여름철 대장균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경기도 내 일부 계곡에서는 100mL당 대장균 수치가 500~800CFU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이는 특히 많은 방문객이 찾는 휴가철에 두드러집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계곡은 쓰레기와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고, 이러한 오염물질이 물에 유입되면서 대장균 수치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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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의 종류

대장균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주요 대장균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병원성 대장균(EPEC): 주로 유아에게 설사를 일으키며, 위생 상태가 열악한 지역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2. 장독소 대장균(ETEC): 여행자 설사의 주요 원인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3. 장출혈성 대장균(EHEC): 치명적인 출혈성 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주로 O157균주가 유명합니다. 감염되면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장침입성 대장균(EIEC): 세포 내로 침입하여 염증과 출혈성 설사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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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노출 시 신체적 변화

대장균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변화는 다양하며, 대장균의 종류와 감염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설사: 대장균에 감염되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경미한 설사부터 심한 설사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복통: 대장균 감염으로 인해 장내 염증이 발생하면서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구토: 일부 대장균 감염은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4. 발열: 특히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혈변: 장출혈성 대장균(EHEC)에 감염되면 혈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6. 탈수: 심한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탈수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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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안전을 위한 고려사항

국내 유원지 계곡의 대장균 수치가 높을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수질 검사 결과 확인: 물놀이를 계획하기 전에 해당 지역의 최신 수질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나 관련 기관의 웹사이트를 통해 수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물놀이 후 개인 위생: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에서 놀았다면, 물놀이 후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합니다. 특히, 손과 발, 얼굴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음식물 관리: 물놀이 중에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깨끗한 손으로 먹어야 합니다. 오염된 물에 손을 씻지 않은 상태로 음식을 먹으면 대장균이 체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4. 응급 상황 대처: 물놀이 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균에 의한 감염은 빠르게 치료해야 더 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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