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과 구강암 둘의 차이는 몰까?? 구내염과 구강암의 차이를 모르면 구강암에 걸릴 확율이 높아진다고???

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 변화가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어 구내염과 같은 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 구내염은 입 안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흔히 입안에 작은 궤양이나 물집이 생기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부분 구내염은 스트레스, 피로, 영양 부족, 면역력 저하와 같은 요인으로 발생하고 몇 주 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구내염이 특정 증상과 함께 나타날 때, 입안 질환이 아니라 암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구내염과 구강암의 차이

일반적인 구내염은 주로 혀나 입술 안쪽, 잇몸에 작은 궤양 형태로 나타나며,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덮여 있고 붉은 테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구내염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 뿐 장기간 지속되거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강암은 세포가 악성으로 변하여 통제할 수 없이 증식하는 질병으로, 구내염과는 여러 면에서 증상이 다릅니다.

암을 의심할 수 있는 구내염 증상

다음과 같은 구내염 증상이 있을 경우, 단순 구내염이 아닌 구강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 궤양이 2주 이상 지속됨: 일반적인 구내염은 보통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하지만 구내염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는 구강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궤양이 치유되지 않으면서 점차 커지거나 깊어질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궤양 주변이 딱딱하게 만져짐: 일반 구내염은 궤양 부위가 부드럽고 통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암성 병변의 경우 궤양 주변이 딱딱하고 만졌을 때 불편함이나 통증이 적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암세포가 주변 조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3. 피가 나는 궤양: 일반 구내염은 통증이 있지만 피가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암의 초기 증상 중에는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피가 나고 치유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4. 혀나 입안의 감각 이상: 구강암 초기에는 혀나 입안에 이상 감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안에 둔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감각이 마비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암세포가 신경을 침범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목의 림프절 부기: 구강암의 경우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입안의 염증과 함께 목 주변 림프절이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설명하기 어려운 체중 감소: 구강암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은 초기 증상으로 체중 감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입안의 통증이나 불편함 때문에 식사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체중 감소는 건강 문제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구강암의 위험 요인

구강암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흡연과 과도한 음주가 꼽히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도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햇빛에 오래 노출되는 것도 입술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양 부족, 만성적인 구내염, 구강 위생 불량 등도 구강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구강암을 예방하는 방법

구강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흡연자는 구강암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금연을 통해 암의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환절기에 발생하는 구내염은 대부분 면역력 저하나 영양 부족 등의 일시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구내염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 없는 딱딱한 덩어리, 출혈, 입안 감각 이상, 림프절 부기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구강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하므로, 평소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단, 그리고 정기적인 구강 검진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